나태주 시인의 시집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를 소개합니다. "부모 마음, 좋은 사람 하나면"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홍성사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부모 마음 부모 마음이 다 그래 다른 사람 아이 아니고 내 아이기 때문에 안 그래야지 생각하면서도 생각과는 다르게 속이 상하고 말이 빠르게 나가고 끝내는 욱하는 마음 아이를 몰아세우고 아이를 나무라고 나중에 아이가 잠든 걸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되는 마음 새근새근 곱게 잠든 모습 보면 더욱 측은한 마음 사람은 언제부터 그렇게 후회하는 마음으로 살았던가 측은한 마음으로 버텼던가 부모 마음이 다 그래 그래서 부모가 부모인 것이고 자식이 자식인 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