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우종영 님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나무와 인생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나무 키우기와 아이 기르기의 공통점 "저는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 뿐 나무를 오래 살게 하거나 열매를 많이 맺게 할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아는 건 나무의 본성이 잘 발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심고 난 뒤에는 건드리지 말고, 걱정하지도 말며, 다시 돌아보지 않아야 합니다. 그 뒤는 버린 듯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곽탁타 나무가 제 자식 키우는 법도 그와 비슷하다. 그들의 육아 원칙은 하나, '최대한 멀리 떼어 놓기'다. 자신의 그늘 밑에선 절대로 자식들이 큰 나무로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까닭이다. 보호라는 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