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의 시집 「속눈썹」을 소개합니다. "속눈썹, 연애, 통영의 밤"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속눈썹」 저자 : 김용택 출판사 : 마음산책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속눈썹 산그늘 내려오고 창밖에 새가 울면 나는 파르르 속눈썹이 떨리고 두 눈에 그대가 가득 고여온답니다. - p16 연애 언제나 내 마음 난간에 아슬아슬 서 있는 사람 그렇게 절벽 난간에 서서 나를 부르는 사람 부르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아! 아찔한 사람. - p21 통영의 밤 당신은 싱그러움을 가지고 있는 살아 있는 사람이었지요 살아 있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감동을 잃지 않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늘 죽지 않는 감성, 세상에 대한 관심, 예술에 대한 광활한 미지의 세계를 그리는 지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