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고요해지면 밝아지는 것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잔잔한 가르침을 통해 마음이 밝고 고요해지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외로움에 관한 생각 사람은 살면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직장 상사로 대학 후배로 아내로 사촌언니로 학부모로... 그런데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은 한두 가지 역할 뿐입니다. 그래서 잘 아는 사람이라 해도 사실은 잘 모릅니다. - p200 외로움과 홀로 있음은 차이가 있어요. 외로움은 혼자 있지만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고 홀로 있음은 혼자지만 혼자 있는 것이 평온한 상태입니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마음 상태에 따라 외로움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홀로 있음은 편안하다고 느껴요. - p205 ◆ 따뜻한 등불 같은 기억 힘든 처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