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따사로운 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봄이 오는 소리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바람의 숨결을 통해 알 수 있어요 한 겨울 차가운 숨을 쉬며 콜록이던 바람이 어느새 부드러운 숨을 쉬기 시작했어요 따스한 바람의 손길이 빈 몸으로 서 있는 나무를 흔들고 지나가면 나무는 활짝 기지개를 켜며 고운 싹을 보여줍니다 경쾌한 바람의 손길이 땅 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지나가면 겨우내 땅속에서 잠자던 씨앗들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며 소곤대는 소리가 들려요 바람이 세상을 돌며 연둣빛 봄의 소식을 전하면 마법처럼 세상은 화사한 빛깔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30) ※ "봄이 오는 소리"는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봄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