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아 님의 시가 있는 심리 치유 에세이 「시가 마음을 만지다」를 소개합니다. "경청, 옆을 보라" 두 편의 시를 전해 드리니 시를 읽으며 마음의 평온을 얻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시가 마음을 만지다」 저자 : 최영아 출판사 : 에스에이엠티유 마음에 담고 싶은 시 경청 - 정현종 불행의 대부분은 경청할 줄 몰라서 그렇게 되는 듯 비극의 대부분은 경청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듯 아, 오늘날처럼 경청이 필요한 때는 없는 듯 대통령이든 신이든 어른이든 애이든 아저씨든 아줌마든 무슨 소리이든지 간에 내 안팎의 소리를 경청할 줄 알면 세상은 조금은 좋아질 듯 모든 귀가 막혀 있어 우리의 행성은 캄캄하고 기가 막혀 죽어가고 있는 듯 그게 무슨 소리이든지 간에 제 이를 닦는 소리라고 하더라도 그걸 경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