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라는 겨울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하얀 눈이 내리는 환한 세상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꽃 겨울이면 하늘에서 새하얀 꽃이 내려온다 두 손으로 받으면 어느새 손 안으로 스며드는 꽃송이 체온을 타고 투명하게 사라지는 꽃잎들 밤새 하늘이 꽃을 뿌린 날은 온 세상이 환하게 불을 켠다 메마른 나무에도 하얀 꽃등이 달리고 얼어붙은 산도 눈부시게 빛난다 어두운 거리에도 빛이 들어오고 그늘진 곳 하나 없이 불이 켜진다 하얀 눈꽃이 내리는 날이면 사람들 마음에도 따스한 꽃이 피고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난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 (20) ※ "눈꽃"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등병의 편지 1~3 / 첫눈 - 김현성 시 시집ㅣ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