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소개합니다. "선물, 멀리서 빈다, 시, 순이야"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지혜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 p95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