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명상"이라는 시와 명상 글 한편을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주는 삶의 선물을 생각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명상 가을 바람 속에서 나뭇잎은 곱게 물들고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봄부터 자라났던 나무의 꿈은 여름 내내 꽃을 피우더니 가을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열매는 저마다 세상에 기쁨을 주고 흔적 없이 사라진다 나의 생에서도 봄부터 자라났던 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꽃을 피우기 위해서 마음을 쏟은 세월만큼 저마다의 색깔로 열매를 맺고 있겠지 나의 꿈이 낳은 열매가 곱게 물들고 서 있는 나무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 하늘 아래 서니 청량한 생각이 바람을 타고 들어온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13) ※ "가을 명상"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