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시집 속 "반지의 의미, 마더 테레사 수녀의 미소"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반지의 의미 만남에 대하여 기도하자는 것이다 만남에 대하여 감사하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아름답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순결하자는 것이다 언제나 첫 마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언제나 첫마음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사랑에도 외로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에도 외로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꽃이 진다고 울지 말자는 것이다 스스로 꽃이 되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가난하자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영원하자는 것이다. - p44 마더 테레사 수녀의 미소 여든일곱 생신을 맞아 인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 본부 건물 발코니에 나와 몰려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