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리들의 삶을 성찰해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행복은 어디 있는가 철이 바뀔 때마다 꽃과 잎과 열매를, 바람이 숲을 스치고 지나가듯이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내 안에서도 어느새 꽃이 피고 잎이 펼쳐지고 열매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두 개의 화초를 가까이서 보살펴주고 있으면 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살아 있는 것을 가까이 두고 마음을 기울이면 가슴이 따뜻하게 차오른다. 이런 걸 행복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따뜻한 가슴은 이렇듯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서 밀물처럼 차오른다. - p71~p72 ■ 나무 이야기 나무마다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 몸짓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