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시집 속 "나무, 별처럼 꽃처럼, 아버지, 소망" 네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를 읽으며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나무 너의 허락도 없이 너에게 너무 많은 마음을 주어버리고 너에게 너무 많은 마음을 뺏겨버리고 그 마음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바람 부는 들판 끝에 서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슬퍼하고 있다 나무 되어 울고 있다. - p126~p127 별처럼 꽃처럼 별처럼 꽃처럼 하늘에 달과 해처럼 아아, 바람에 흔들리는 조그만 나뭇잎처럼 곱게곱게 숨을 쉬며 고운 세상 살다 가리니, 나는 너의 바람막이 팔을 벌려 예 서 있으마. - p122 아버지 왠지 메모지고 딱딱한 이름입니다 조금씩 멀어지면서 둥글어지고 부드러워지는 이름입니다 끝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