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시인의 시집 「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를 소개합니다. "당신에겐 눈물이 있다, 생각하지, 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생각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저자 : 이어령 출판사 : 열림원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당신에겐 눈물이 있다 당신에게 눈물이 있다는 것은 영혼이 있다는 것 사랑이 있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고 애타게 그리워한다는 것 그리고 뉘우친다는 것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흘리는 눈물은 비가 그치자 나타난 무지개처럼 아름답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는 것은 가난 때문이 아니다 가난을 넘어서는 사랑의 눈물에서만 영혼의 무지개가 뜬다. - p13 생각하지 '사랑'이라는 말의 원래 뜻은 '생각'입니다 옛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