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22

이야기 하기, 이야기 듣기 - 법륜스님 좋은 말씀

법륜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좋은 가르침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남으로부터 내가 사랑받는 길이고,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출발점입니다. 자기를 소중하게 여긴다, 즉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열등감을 갖지 않고,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남을 미워하지 말라, 원망하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집착하지 마라 하신 것은 모두 자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 p38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 p41 ■ 파도가 밀려오고 파도가 밀려..

행복한 시 - 너를 위하여 / 김남조

김남조 시인의 「가난한 이름에게」 시집 속 "너를 위하여, 생명"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시를 읽으며 사랑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너를 위하여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 p46~p47 생명 생명은 추운 몸으로 온다 벌거벗고 언 땅에 꽂혀 자라는 초록의 겨..

인생 책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님의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삶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을 때 살아 있는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제목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저자 : 탄줘잉 옮김: 김명은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탄줘잉 님은 중문학 전공자로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 등에서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진지한 사유와 독특한 관점, 담백한 문체가 돋보이는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사랑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설령 그것이 슬픔을 가져오더라도···. 그러나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을 완전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 p23 ◆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에..

눈물의 중력 / 사랑은 - 좋은 시 추천

신현림 시인의 엮음 시집 「시가 나를 안아준다」 중에서 "눈물의 중력, 고독, 사랑은"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와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눈물의 중력 - 신철규 한 사람이 엎드려 울고 있다 울음을 멈추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자의 얼굴이 하얗게 굳어갈 때 바닥 모를 슬픔이 눈부셔서 온몸이 허물어질 때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그는 돌처럼 단단한 눈물방울이 되어간다. - p100 고독 - 베네딕토 교황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겠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온전한 사람일 수 있는가 자기 자신과 함께 있다는 것은 움켜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는 것, 침묵하는 것, 귀를..

사랑 시집 - 원태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시인의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사랑의 크기, 그냥 좋은 것, 괜찮아" 세 편의 시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목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저자 : 원태연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마음에 담고 싶은 시 사랑의 크기 사랑해요 할 때는 모릅니다 사랑했어요 할 때야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앉은 다음에야 사랑 그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 p28 그냥 좋은 것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

성공 명언 - 하버드 지혜 수업(2)

무천강 님의 하버드 지혜 수업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성공에 대한 지혜를 배우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쉴 때와 일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피로함은 우리 몸의 어떤 부위가 부담을 느낀다는 걸 일깨워주는 경고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내버려 둔다면 피로가 온몸을 지배하게 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을 일상화하고 식사를 잘 챙겨야 한다. 기본이 먼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내서 딸과 함께 보내고 싶은 것이 나의 최소한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업무에 너무 지쳤다면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삶에 더 가치 있는 일이 있음을 상기하라.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한다. - p113 ◆ 칭찬하는 법을 배우면 어딜 가나..

좋은 책 추천 - 비움

미하엘 코르트의 「비움」을 소개합니다.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비움 (14명의 삶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저자 : 미하엘 코르트 출판사 : 21세기북스 미하엘 코르트는 독일 베스트팔렌 출신의 작가로 중세 유럽 음악의 흐름을 집대성한 업적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는 등이 있다. 이 책의 목차 구성 1장 나를 비워야 하는 이유 2장 나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3장 비우는 삶을 실천하라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자신과 친구의 건강, 명예, 재정 상황이 좋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그리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불행하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아침에 해가 뜨는 순간부터 일을 한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그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방..

명상 글/오늘의 시 (39) - 그리움

오늘은 "그리움"이라는 시와 명상 글을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기억이 생각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하고 싶은 시 그리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아련한 느낌이 있습니다 지나간 날들이 따뜻한 바람이 되어 가끔씩 마음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인생을 살면서 별처럼 반짝였던 순간들 청량한 빛으로 물들었던 순간들이 마음 한 곳에 담아놓은 오래된 사진 속에서 미소 지으며 걸어 나옵니다 때로는 아련한 슬픔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기쁨이 되기도 하는 이 느낌을 그리움이라 불러봅니다. - 코스모스피다 - 자작시(39) ※ "그리움"은 코스모스피다의 자작시입니다. 살다 보면 문득문득 가슴이 아련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일부러 생각하려 애쓰지 않았는데도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기억들 바람처럼 스치고 ..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 -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2)

김유진 님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외로움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담고 싶은 책 내용 ◆ 외로움을 극복하기 외로움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신호라는 것이다. 나는 사람을 좋아해서 항상 여러 사람들과 함께 했고 인복이 많아서 주변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유 없는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그 감정이 나 자신을 잃어간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 불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나 자신의 내면과 더 가까워져야 했는데 혼자가 될 거라는 두려움에 나를 멀리 했다. - p77 "혼자가 되는 것의 가장 큰 미덕은 당신의 마음이 독자적인 길을 ..

꽃들의 화장 시간 - 이기철 시집

이기철 시인의 시집 「꽃들의 화장 시간」을 전해드립니다. "봉투, 생은 과일처럼 익는다" 두 편의 시를 전해드리니 시가 머무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목 : 「꽃들의 화장 시간」 저자 : 이기철 출판사 : 서정시학 마음에 담고 싶은 시 봉투 봉투를 뜯자 그가 왔다 예쁜 우표처럼 그가 왔다 그는 본래 진객이어서 깨끗한 흰 종이의 길만 골라 딛고 온다 그가 걸으면 굽이 많은 길의 가슴이 유순해진다 그는 본래 조심스런 손님이어서 손을 씻고 마음을 잘 말려 맞아야 한다 봉투를 열자 아무 글자도 쓰이지 않은 그가 왔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는 것은 너의 잘못이다 가장 순하고 깨끗한 말은 읽히지 않는다 아니다, 가장 맑은 속엣것이 다 읽힌다 그의 숨소리와 그의 눈빛과 그가 주고자 하는 실핏줄의 마음까지 ..